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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안녕난세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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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9 23:33
준비물: 데시케이터(없다면 지퍼락통 큰거..), 50mL 튜브, 휴지, ether
1. 데시케이터에 ether를 적신 휴지를 넣어준다. (냄새가 안좋으니 뚜껑을 항상 닫아놓는다)
2. 50mL 튜브에 휴지를 2/3정도 채워넣고 ether를 적신다. (역시 뚜껑은 항상 닫아줌)
3. 쥐를 데시케이터에 넣어두면 설설 기절한다. 그럼 데시케이터를 왔다갔다 기울여보면 힘없이 돌돌 굴러간다. -> 마취됨. 너무 오래있으면 죽거든요 언넝 꺼내줍니다.
4. 중간에 깰 수 있으니 코 근처에 ether 적신 50mL 튜브를 갖다 놓는다. 너무 대면 죽으니 조심... 거의 띄고 있어도 됩니다. 깰거같으면 대셔도 좋구요. 깨는시간은 쥐마다 차이는있구요, 뭐 딱 몇분이다 라고는 말하기 힘드네요
* 죽기전에 부르르 떠는 등, 심박이 불안정 등등.. 불안정한 모습이 있음. 이때 심장마사지를 해준다.
여기까지.. 그냥 제가 하는 방식입니다. 누가 정의한 프로토콜은 아닌것같구요.. 무슨실험 하시는건지도 써주시면 좋을듯하네요
요즘엔 이더 마취는 거의 수행되어지지 않습니다.
동물에 대한 복지 및 윤리(마취과정에서의 고통)
과, 실험결과에 대한 악영향을 많이 미쳐서, 실험외, 간단한 교육용 부검시에나 사용됩니다.
질문자님께서 수행하시는 암세포억제 및 치료법 관련 연구를 하실 때, 어떤 지표를 보실지 모르겟지만
이더마취가 동물에게 악영향을 끼치리라 사료됩니다.
케타민+럼푼 / 졸레틸+럼푼 을 많이 쓰는데, 이는 향정으로 묶여있어서 구하기 힘드실거고,
요즘엔 알팍산 을 많이들 쓰더군요(향정으로 묶여있는지는 모르겟지만, 2년전만해도 향정으로 분류되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첨언하자면, 이더마취를 수행하시면 IACUC에서 동물실험계획서가 승인이 될지.. 의문입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더의 경우 마취독성이 심하기 때문에(호흡기, 지질대사, 간독성 등..)마취를 하신다하면, 수술 혹은 시술후 해당동물을 살려서 경과를 지켜보실거 같은데, 생존에도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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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peg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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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14:14
윗분 (당직부사관 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그래서 비슷한 이유와 맨 윗분이 설명하신 것과 같은 방법으로
isoflurane계열인 포란이라고 부르는 마취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