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서 석사생활 중인 초짜 학연생입니다.

현재 monomer 합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얼마 전에 column chromatography를 하였습니다.

이동상으로 사용되는 용매에 관해서 문제가 생겼는데요.

논문에서는 hexane과 chloroform을 3:1의 비율로 product의 Rf 값이 0.65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박사님께서 주신 scheme에는 hexane과 chloroform의 비율이 5:1의 비율로 적혀 있었고 product의 Rf의 값이 0.65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TLC로 확인했는데 논문에 나온 비율로 확인했을 때는 Rf가 0.1인 부분에 점이 보이고 Rf가 0.65인 부분이 약간 퍼져 있는 형태로 찍혔더군요.

반면에 hexane과 chloroform의 비율이 5:1인 비율로 확인했을 때는 Rf가 0.1인 부분과 0.65인 부분은 그대로 찍혀 있는데 Rf가 대략 0.45~0.5인 부분에도 찍혀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0.65는 동일하니까 이것이 제가 얻고자 하는 product라고 생각하고 0.45 쯤에 찍힌건 다른 물질이라고 생각하여 분리가 더 잘 된 hexane과 chloroform이 5:1인 용매로 column chromatography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진행하다보니 0.65에서 알맞게 분리가 되다가 어느 시점부터 0.65와 0.45인 부분이 동시에 나오더군요. 이후에는 점점 0.45인 부분만 나왔습니다.

저는 0.65가 product이고 0.45는 다른 물질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각각 NMR로 찍어서 비교를 해 볼 생각이고 또 두 Rf 값이 동시에 나온 물질을 다른 비율의 용매로 비교를 하려고 합니다. hexane의 비율이 더 높아지면서 Rf가 0.45인 점이 생기면서 간격이 벌어졌으니 hexane의 비율을 더 높이면(예를 들어, 6:1이나 7:1) 더 간격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전에도 column chromatography를 진행할 때, 이동상 용매로chloroform과 methanol을 9:1의 비율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때는 실리카를 용매에 첨가하여 packing했을 때, 거의 반투명하게 풀렸는데 이번에는 더 하얗게 packing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 줄 알고 엎었다가 다시 했는데도 똑같이 하얗게 packing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chloroform의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