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갓 바이러스를 시작한 연구자입니다. 박테리오파지 MS2를 이용하는 본 실험에 들어가기 전 연습삼아 titer 측정을 하고 있는데 처음 titer 측정법을 배우며 실험했을때는 soft agar가 매끄럽게 굳고 plaque 형성도 잘 되었는데,
몇 주 후에 다시 배운 방법 그대로 연습을 시작하니 첨부한 사진처럼 soft agar 층이 매끄럽게 형성되지도 않고, control에서 plaque가 형성되지도 않고 soft agar 자체가 오돌토돌하거나 덩어리진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엔 실수가 있었겠지 하고 다시 해봤는데 두 번째에도 이러니 답답하네요..
저희 랩에서는 LB (2.5g/100mL) + agar (1.3g/100mL)로 soft agar를 만들고 시험관에 나눠 50도 워터배스에 보관하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처음 배울때보다 몇 주가 지난 상태라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져 있어 soft agar를 나눠 시험관에 분주할때나 워터배스에서 꺼낼 때 금방 식어버려 눈에는 멀쩡해보이지만 꺼내는 순간 이미 응고가 진행되고 있어 뭉치는건가 싶은데.. 제생각일 뿐이고ㅠㅠ
경험많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혹시 soft agar가 엉성하게 굳어도 plaque는 잘 생기나요..? 그렇다면 파지와 호스트 cell의 상태도 확인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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