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취를 한 상태에서 투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취를 안한 상태보다는 혈관위치를 찾아 주입이 어렵기는 합니다.
이건 개인 실력에 따른 것이라 된다 안된다를 논하기는 어렵겠네요.
블랙은 잘 안보일 때도 있는데 대충 라인 보이면 적당히 찔러서 혈관 찾아서 투여해야 합니다.
미리 적외선 온열기 쬐주거나 나 온수로 꼬리를 데워서 혈관 확장 시키면 좀 더 찾기 쉬울 겁니다.
고정틀 사용 못하는 이유가 마우스 상태 때문이 아니고
돈문제거나 고정틀이 없어서라면 고정틀은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제 경우도 부족한 연구비 때문에 직접 보정 틀을 만들었습니다.
50mL 코니컬 튜브에 아래쪽 삼각꼬깔부분을 전반정도 짤라내시구요
(커터칼을 불에 달궈 자르면 금방 짜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줄톱도 가능)
뚜껑에도 꼬리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을 뚫으세요.
드릴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송곳이나 젓가락 등을 불에 달궈서 뚫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 내부에 휴지를 말아서 공간을 조절할 수 있게끔 쑤셔 넣구요. 조금 뻑뻑하게 잘 안움직이게 넣으시고, (숨은 쉴수 있도록, 아니면 튜브 자체에도 숨구멍 뚫어두기..)
마우스 크기에 맞게 위치시켜시고 꼬리를 뚜껑구멍으로 빼고 마우스가 50ml 튜브로 들어가도록 한 후 뚜껑을 닫으시면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튜브는 실험대에 박스테이프로 고정 시키고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받아 꼬리를 30~40초 정도 담근 후 물기를 빠르게 닦으신 후 투여하시면 됩니다.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