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근황
2008년 Science지에 연구결과를 투고하면서 BRIC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10년 PNAS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최근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결과가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되면서, 얼마 전 다시 BRIC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BRIC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현 소속과 연구실, 연구분야 소개
본인은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 University of Maryland-Baltimore County의 Department of Chemistry and Biochemistry에서 조교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Biochemistry와 cell biology를 접목한 "Cellular Biochemistry"라는 분야에서 대사작용 (metabolism) 에 관여하고 있는 단백질들이 구성하는 거대분자복합체 (metabolic macromolecular complex; 소위 "metabolon") 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사작용에 관련된 단백질들의 상관관계가 재정비 ("metabolic reprograming") 될 때 인간 면역체계에 불균형이 생기거나 암세포가 발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학적인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결과물의 부족이 인간 질병의 원인규명에 커다란 걸림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 중, 2008년 Science에 소개된 본인의 연구결과물인 "purinosome"의 발견은 purine biosynthesis를 담당하는 metabolon의 첫번째 예이고, 이 발견이 촉매가 되어 다른 대사작용에 관련된 metabolon의 존재여부와 이들의 생물학적 의학적 중요성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실험실에서는 대사작용의 불균형으로 인해 유발되는 현대인의 질병들에 관여하고 있는 metabolon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urinosome이 암세포 발현에 어떻게 연계 되는지를 fluorescent live-cell imaging를 비롯하여 수 많은 생화학적 방법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통적인 분자레벨의 biochemistry에 머무르지 않고, 세포 내에서의 활성에 대한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생물학적으로 의미있는 human disease mechanism 규명에 앞장 서고자 합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현재의 discipline에 안주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전에도 언급 하였지만, 2008년 purinosome의 발견은 biochemistry와 cell biology 분야의 접목이 가능하게 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면 후학들에게도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홍보하실 내용(연구실 소개 등)을 자유롭게 기재
Cellular Biochemistry"라는 분야의 개척에 동참할 인재를 뽑고있습니다. 현대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은 chemistry, biology 그리고 physics의 조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의 전공분야를 넘어 새로운 분야로의 개척을 꿈꾸고 있다면, 저의 실험실로 님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도전적이며 열정있는 젊은 후학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저자 소개
Aug. 2011 - Present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hemistry and Biochemistry, University of Maryland Sep. 2005 . Aug.2011 Post-doctoral Scholar, Department of Chemistry, 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Aug. 2005 Ph.D., Chemistry - Chemical Biology, University of Minnesota Feb. 1999 M.S., Chemistry - Organic Synthesis, Yonsei University Feb. 1997 B.S., Chemistry,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