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박사학위로 졸업(당시 31살)을 하였고, 교수님의 추천과 면접을 통해 미국 포닥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출국을 얼마 안남기고 건강문제와 코로나로 출국이 막혀버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였죠
하반기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고 미국쪽 교수님께서는 여전히 포닥 오퍼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미국포닥의 꿈은 접고 국내취직(중견기업 바이오회사)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생 첫 취직 도전에 작년 하반기 그리고 올해상반기까지 성과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니 조급한 마음으로 정하면 안되겠지만 경력단절이라는 무서운 생각에 정출연 포닥을 지원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정출연 포닥을 기업 또는 연구소 취직의 밑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계약직이며 포닥을 통해 취직에 도움이 될수 있는 좋은 연구를 짧은 기간(1~2년)안에 해낼수있을까라는 자신감 떨어진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고민이 되고있습니다
지금도 미국에서 포닥의 기회는 남아있지만 영어가 writing을 제외하고는 많이 부족하고 타국에서 잘적응해서 원하는 일을 해낼거라는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어서 이 부분도 많은 고민이 되네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1. 국내취직이 목표라면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상반기를 노려라
2. 경력단절은 치명적이기에 연구경력을 더 쌓을수있는 정출연 포닥도 지원해봐라
3. 아무리 자신없더라도 미국 포닥의 기회가 열려있다면 고민도하지말고 그곳으로 가라
등의 쓴 소리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제 스펙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1저자(공저자 포함) 8편, 2저자 2편 이며 가장높은 IF는 10점 총합 40점의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