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오피니언
코로나 백신, 치료제와 생명의약학의 민낯
goldenlion1004 (과기인)
모두가 알다시피 세계의 의약-생명분야는 '변이코로나'와 '백신접종' 두 개의 프레임 속에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COVID-19 변이의 특징과 전파 현상 추이'에 대한 이해가 곧 이들을 종식시키는 해법을 찾는 데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지금 '백신의 모순'이라는 기회를 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세계 각 정부들은 어떻게든 '부스터 추가접종' 이라는 전대미문의 미봉책을 앞세우고 '백신패스'라는 칼을 휘두르면서도, 그간의 에이즈, 사스, 메르스나 에볼라 등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레 그 추이가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모국에서 강력하게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각 글로벌 제약사는 계속 '추가접종' 과 '치료제 신약'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취하며 (훗날, 부작용들이 드러난다고 해도 막대한 보상을 피하거나 최소한의 손실을 입는 면책권을 챙기고 있겠지요..) 자국의 패권 우위에 힘을 실어줄 것이고, 각국의 정부는 코로나가 감기 수준으로 떨어지기만 하면 스스로의 방역정책이 성공이었다고 하며 그간 들인 막대한 자본 소진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고 백신 혹은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을) 소수의 국민들의 목소리를 점차 잦아들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 낼 것입니다.
종국에 그렇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이들에게 훗날 평가될 생명의약학분야의 민낯입니다. 2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생겼는지도 모르는 항체가 그나마 3개월이 지나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과연 '백신'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부스터샷' 접종이 과연 오미크론과 그 후에 발생할 새로운 돌연변이 감염을 '예방' 할 수 있을 것인가 ..
JAMA, NEJM, Lancet 등 의학전문 저널 그리고 Cell, Nature, Science 등등 그 저명한 기초 과학 저널들도 앞 다투어 '신약과 백신개발 러쉬'와 그 정당성만 줄곧 주장하는 내용만 실리고 있습니다.
이 브릭에서조차 전문가들의 격론을 통한 COVID-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평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앞서 어느 고등학생이 올린 '백신패스 반대'의 청원 속에서도 '돌파 감염'이라는 희한한 신조어 (백신-항체면역 생성실패를 교묘하게 우회한 표현)에 대한 뼈아픈 지적이 있었죠.
일단 '예방' 이라는 백신의 기본 효능이 없으면 불량품인 것이고 요즘 부스터샷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긍정 효과인 중증 예방은 그야말로 'side-effect'인데 그야말로,
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함)의 고사성어가 떠오르는 작금의 상황입니다.
동쪽으로 미사일들이 날아올 것 같아 불량률이 높은 방어용 미사일을 모두 동쪽으로 거듭 배치했는데 서쪽으로 종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날아 들어오는 미사일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잘못 쏘아 올린 각종 방어용 미사일들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부작용의 고통을 입은 현실이죠..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은 대부분 그들의 억울함을 도와줄 전문가분들의 손길을 무척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오직 COVID-19 감염만 막으려고 인체에 지속적으로 백신을 N차 접종하는 것이 결국 인체의 면역항상성을 깨뜨려 다른 질환들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되어야 합니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미완의 백신과 치료제, 정치적 상황을 외면할 수 없는 국가의 방역 정책 그리고 미처 대비책이 수립되지 않은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창궐이 지속적인 엇박자를 거듭하고 있어서 정말 무고한 희생자들만 늘어갈 것이고 다른 질환과 중병에 고통 받는 분들만 의료 기회를 놓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생명과학 관련 연구자와 관련 업계 그리고 이 분야에 깊이 관심있는 분들이실텐데, 상호 비난은 잠시 접어두고
우리들이 진짜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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