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뇌공학을 통한 감성의 정량적 연구를 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lumieria (비회원)
안녕하세요 대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제가 감성디자인공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날로부터 계속 연구자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 R&E 연구를 하다가 당시 부족한 능력 탓에 크게 좌절되어 일단 디자인대학에 진학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디자인도 결국 설계이기에 감성을 고려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수업이었습니다. 동시에 수업을 들으면서 디자인을 알수록 오히려 끊임없이 감성을 정량적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더군요. 감성공학에도 여러 분야가 있지만, 특히 감성의 정량적 측정을 활용하는 디자인이나 개발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감성의 정량적 측정을 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할 학문이 무엇인지부터 그 학문이 차후에 설렁 연구원이 되지 못하더라도 취업시 문제가 없을지, 또한 도구가 되는 학문에 대한 관심이 충분한지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이 뇌공학이더군요.
가령 뇌공학을 전공한다면,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연구나 뇌과학을 기반한 인강공학적 활용에 대한 공부도 재밌을 것 같아요. 또 제대로 박사 이후까지 밟는다면 차후에 연구소나 기업에 취업하여 그럭저럭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기서부터 문제인데, 이 뇌공학을 전공하기 위한 학부로 어떤 과가 적합한지 잘 모르겠어요.
학과로 어느 과를 선택해야할지... 화생공인지 생명과학과인지 아니면 정말 의대까지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뇌공학이 융합적 학문이다 보니 수학이나 물리학에서부터 공학 심리학 의학까지 다양한 출신의 학부생들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대학교에 와서 느낀 것이지만, 학과마다 지향하는 방향이 내가 연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매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바에 맞아 근간이 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고 싶지만 실제로 그 대학 학과에 다녀보고 정할 수 없는 노릇이니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만약 위 선택지들 중 한 학과로 편.입학 후에 어떤 대학원에 입학할지부터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에 해당 분야를 연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아무래도 관련 지인이 없어 더욱 허우적대는 것이겠지요.
또 관련없는 타과생이니 편입을 할 것인지 재수를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도 해야해서 점점 복잡해집니다. 이게 적당한 대학에서 적당히 학위를 받는다고 인정받는 연구자가 되는 것이 아니니 어떤 테크를 타야 정석적인 연구자의 길을 걸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취업이나 금전적인 부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학위만 있는 속칭 '물박사'가 될 바에는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몇 년 재수를 해서 서울대나 카이스트에 진학해서 유학을 가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단 갈 수 있는 대학교에 가서 대학원을 서카포를 가야하는 건지 등의 문제들이요. 가령 감성공학을 선두하는 대학원은 지방에 있는데 내가 연구자로서 인정받으려면 지방의 감성 대학원에서 학위를 따야하는지 아니면 최상위 대학원에서 뇌공학 학위를 따야하는 것인지 말이죠.
질문을 좀 정리하면,
1. 뇌공학을 전공하기 위해서 어느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은가?
2. 위 학과로 진학 후 감성공학 분야를 연구하기 위한 뇌공학부 대학원 진학은 옳은가?
3. 뇌공학 대학원에 진학했다면 이후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4. 늦게라도 공부해서 최상위 대학으로 입학하는가 혹은 편입 후 대학원을 최상위로 입학해야 연구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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