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한 논문을 리뷰하게 되었는데 제가 리젝을 주게되었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1.실험 결과 (면역 염색) 결과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2. 논문의 결론을 실험 결과가 서포트 하지 못해서였는데요, 리젝을 주고 한달정도 뒤에 이름값이 그보다 살짝 낮은 저널에 그 논문이 투고가 된 모양인데, 이게 또 저한테로 왔네요;; 제가 리뷰어로써 지적한 내용은 논문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구요.
하여 제 질문은, 이 논문을 제가 또 리뷰해도 문제가 없을지, 리뷰어로써의 윤리(?)에 어긋나지는 않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마도 제가 이번에 리뷰를 맡게된다면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리젝을 해야할것같은데, 내용을 비슷하게 또 쓰는것도 조금 부담이구요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요?
Ps. 이 논문을 저에게 배정한 associate editor는 얼마전 학회에서 얼굴을 뵌 분이고 학계에서 꽤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구요, 제가 거절할경우 그분에게 결례가 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