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적어 주셨듯이 대학원생은 순수한 연구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는 자리지 돈받는 회사원이 아니랍니다.
교수라는 직업역시 순수한 연구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학문적 호기심과 진리탐구에 임하는 자리지요? 그러면 거기서 왜 월급을 받아야 합니까? 또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일 역시 순수한 자발적인봉사로 해야지요. 연구와 교육이라는 것을 돈 받자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렇게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학문을 연구할 수 있도록 기자재와 연구실도 대주는데, 이건 돈을 받고 하는게 아니라 돈을 주고해야 하는 일 아닙니까? 불타오르는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돈을 주고라도 밤새워서 연구실에서 불살라야지요?
이말이 틀리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대학원생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거고 위에 적은게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네 그게 맞으니까 교수들도 무급봉사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