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시선이 좋게 보냐 안 좋게 보느냐의 문제라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전 미국에 있는데 미국에서는 대학원진학할때 좋은 학교일수록 자대로 오는거 막거나
다른학교가라고 권유합니다

즉 MIT나 스탠포드 학부졸업생이 대학원진학할때면 자대에서 공부하는거 극히 힘들고
다른 대학에가서 공부하는걸 추천하고 많이들 그렇게 해왔습니다

왜? 학문의 다양성을 위해서입니다
미국 대학이 이런 진학 분위기때문에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모든 학문분야에서
세계 랭킹 선두를 하는 이유지요

학문은 고여있으면 썩어 문드러집니다

개인의 발전이나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다른 학교로 옮겨서 연구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교수들의 수가 한정정인 한국상황에서는 더욱 바람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전공으로 들어오면 시장이 좁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날 사람들이고 직접 간접적으로 님의 추천서를 써주실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살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공하세요.

큰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되려 걱정인건 석사때 랩원 특히 교수랑 트러불이 있었던건 좋지 않네요. 무슨 이유인지 알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오래 따라다닙니다. 한 예로 저희 랩에 있다가 사고 치고 나간 후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안좋게 하고 나갔죠. 그런데 한참있다 어느 한랩에 박사 과정으로 컨택했더라구요 근데 그방 교수가 저희 교수님 후배였고 그래서 그교수님 저희 교수님에게 연락해서 괜찮은 학생이냐고 물어 봤구요 저희 교수님은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그뒤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하실수있다면 지금 계신 랩원들이나 교수님과 잘 정리하고 나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정말 생각 보다 세상 좁습니다. 같은 전공으로 진학하시는지 알수는 없지만 나중에 연구원을 목표로 하신다고 했는데 같은 전공이라고 한다면 분명 그 연구소에는 석사 시절 지도교수님과 알고 있는 사람이 존재 할겁니다. 장담합니다. 좋게 좋게 잘무리하고 박사 진학하세요^^

좋은 현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라 봅니다. 보다 나은 연구환경으로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웃긴 것이 마치 학벌 세탁하는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학부 대학을 지나치게 우선시 하는 경직된 문화가 문젠거죠. 한국의 중상위권 학부나와서 MIT박사가 됐을 때 전세계 그 누구도 학부로 무시 안해요. 다들 MIT박사로만 생각하지, 학부로 깔고 보는 것은 우리나라가 가장 심한 축에 속합니다. 결국 최종 학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연구환경 좋은 곳으로 찾아가서 좋은 연구성과를 낼 수 있으면 그게 최선책입니다.

최종 대학원이 유수의 대학이라고 학부 이름이 사라진다? 미국이라고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님 말대로면 중간급 학부에 대학원 나오면 아무리 연구 잘해도 무시하겠네요? 연구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더 한거고 아무리 좋은 대학원 나와도 결과가 신통지 않으면 역시나 소리 나옵니다. 그건 학부/대학원 다 좋은데 결과가 시원찮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또한 실무분야로 빠지면 학부인맥 상당합니다. 상류층 고등학교 인맥도 우리나라 잘난 고등학교하고 비교되구요.. 평민출신 후보자가 미국대통령 당선 후 자녀들 고등학교를 특정 사립고로 바꿨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옴.

여기서 연구실적 이야기는 포커스에서 벗어나는군요. 연구를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연구환경 잘 되어있는 좋은 곳으로 찾아간다는 것이 당연하단 말인데...물론 어딜가나 연구환경 좋아도 실험말아먹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학부나 대학원 학교이름 팔아서 어떻게든 자리잡으려는 사람은 과학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겁니다. 학교 이름보다도 연구환경을 보고 택해야지 이공계 석박사가 무슨 타이틀장사하는 것도 아니고ㅡ 최종 대학원이 유수의 대학이라해서 학부이름이 사라진다는게 대학원 이름 때문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최종 대학원때의 연구 성과가 중요하단 말입니다.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다른 학교에서 받았는데요, 큰 장점이나 단점 모두 없습니다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별 시덥잖은 시비 좀 걸지 맙시다.
매우 보기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