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자 종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앞서 다루지 못한 미국 비자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미국 비자 인터뷰 팁!
Episode 열.
지난 연재를 통하여 소개해드린 비자들은 대한민국 연구자 분들께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취득 가능한 비자들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획득할 수 있는 비자들은 예술인 비자(O VISA), 관광비자(B VISA), 선박 및 항공사 직원비자(D VISA)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연구자 분들께서는 조건을 만족하기가 어렵거나 맞지 않지만 간략하게 나머지 비자들 또한 소개해드린다.
O VISA
흔히 "예술인 비자"로 불려서 예술인들에게만 신청이 가능한 비자로 인식될 수 있지만 예술 분야를 포함한 과학, 교육, 비즈니스, 영화 등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서 특출 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비자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특출 난 정도가 그 해당 분야에서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 예로 들어 현재 방영이 종료된 무한도전 멤버 중 유일하게 유재석만이 O-1 비자이다.

B VISA
미국에 위치한 회사와 대한민국 소재의 회사가 업무계약을 맺고 함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대한민국 소재 회사 직원의 미국 방문을 돕기 위해 발행 되는 비자이다. 업무계약에 의해 진행되는 일만을 위해 미국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일은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회사들이 B VISA 를 발행하지 않고 ESTA 를 통해 미국에서 최대 90일까지 체류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미국 당국에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K VISA
흔히 "약혼자 비자"로 불리는 비자로써, 미국 시민권자의 약혼자 이거나 미국 입국 후 90일 이내에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 예정인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비자이다.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비자를 신청하지 않고 ESTA 를 통해서 신분조정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은 신분변경단계로써 미국 이민국에 적발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에게 영주권이 주어질 때는 서류 미비자(불법 체류자)에게도 영주권이 줄 수 있도록 시민권자의 배우자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 시민권이 가지는 강력한 힘 때문이다.
R VISA
R VISA 는 선교의 목적으로 비영리 종교 단체 교파의 직원 또는 목회자들이 신청 가능한 비자이다. 대한민국 및 전세계에는 각 교회 또는 모임마다 교파 또는 교단들이 존재하며 미국에 존재하는 같은 동일한 재단 또는 교파에 파견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비자 종류에도 들어보지도 못한 NATO 비자, G 비자 등 여러 가지 비자가 존재한다.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에게 주어진 상황과 여러 가지 조건들이 가장 부합하는 비자를 찾아서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가능하다면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변호사 또는 관련업계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의 후에 진행하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을 단 1% 라도 증가시킬 수 있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자가 한번 거절될 경우 영주권을 획득할 때 까지 비자거절기록은 따라다닌다. 현재 글쓴이의 경험에 의하면 영주권을 획득할 때 까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면 경험은 추가될 수 있다.
비자를 진행한 후에는 보통 대한민국 소재 미국 영사관 또는 제 3국의 미국 영사관에서 인터뷰를 보는데 이 또한 상당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가급적이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고 암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자의 신청이유와 제출한 서류가 좋은 스토리를 갖출 수 있게끔 준비하면 가장 좋은 인터뷰 준비가 될 것이다. 물론 불법적인 거짓 스토리가 있으면 부적절하다고 하겠다. 실제 취업준비를 할 때 면접을 보기 위해 준비하는 것만큼 준비하면 조금 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면접을 보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좋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인터뷰를 보기 위한 복장 역시 비자의 종류에 맞게 끔 착용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청바지 보다는 정장 차림의 복장이 주는 분위기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아직은 실용적인 것 보다는 격식을 차리는 미국분위기에는 더욱 정장 차림의 복장이 주는 뉘앙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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