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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생활을 해봅시다] 관리를 해봅시다
Bio통신원(에스프리)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연구실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연구실 정보를 파악하여 연구실의 일원이 되었다면 원활한 연구실 생활을 위해 자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림 1). 이번 시간에는 연구실 생활을 하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연구실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 자기 관리입니다(이미지 출처: Pixabay).
연구실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그림 2): (1) 건강 관리; (2) 시간 관리; (3) 공간 관리.
연구실 생활을 위한 자기 관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입니다. 어떤 것도 건강보다 우선일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건강하지 않으면 연구실 생활뿐만 아니라 어떤 일도 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실 생활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기 마련인데, 정신력도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발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연구에 필요한 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일찍 일어나고 가능한 한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야식과 과음을 하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 효율적인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흡연도 하지 않는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한편 연구실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익혀서 불의의 사고로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연구실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상담으로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구실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중 시간 관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간 관리는 체력 관리를 위해서도 필요한데, 미리 업무를 계획해서 진행하면 업무를 진행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실험의 경우 걸리는 시간을 상정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일과 시간이 아닌 때에 일하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간 관리는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실 생활을 위해 시간 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간 관리입니다. 공간 관리는 총 두 가지 부류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본인의 공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앉아서 공부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책상을 정리하고, 본인이 실험하는 테이블을 정리하는 것은 연구 활동을 효율적으로 해주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음으로 본인의 공간 이외의 공간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공간 이외의 공간을 관리하는 것으로는 연구에 필요한 기기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공간 관리를 하게 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안전에도 도움이 되니 시간 관리와 건강 관리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림 2. 연구실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1) 건강 관리, (2) 시간 관리, (3) 공간 관리.
오늘은 ‘관리를 해봅시다’라는 주제로 연구실 생활을 하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원활한 연구실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 시간 관리, 공간 관리가 필수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관계를 맺읍시다’라는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본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되었거나 기관에서 작성된 보도자료로, BRIC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내용 중 개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실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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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연구를 하면 필연적으로 연구실 생활을 하게 됩니다. 논문을 작성하고 실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연구실 생활을 알차게 해야 연구를 잘할 수 있습니다. 보다 연구실 생활을 시작했던 시절, 생초보의 마음으로 연구실 생활의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연재를 읽으신 분들께서 연구실 생활을 보다 알차게 하실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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