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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17 참석 후기
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17 참석 후기 저자 황재필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핵의학과)
등록일 2018.01.18
자료번호 BRIC VIEW 2018-C03
조회 3171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요약문
2017년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McCormick Place)에서 103th scientific assembly and annual meeting of 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가 진행되었다. 탐구(Explore), 발견(Invent), 변화(Transform)의 주제 아래 리차드 에만 (Richard L Ehman) 북미영상의학회장을 중심으로 영상의학, 방사선 종양학, 핵의학, 의학 물리학자, 방사선 의료기술 및 의료분야 전문가 등 144개국 총 5만 5000여 명 정도의 관계자들이 시카고에 모였다. 학회 기간 동안 25개의 세부분과(subspecialities)에서 유방, 심장, 흉부, 응급, 교육, 정책, 정보, 기계학습, 분자영상, 3D 프린팅, 산부인과, 소화기계, 비뇨생식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핵의학, 소아, 물리학, 방사선종양학, 혈관 및 중재술 등 각 분야별로 토의 및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고, 또한 430여 개의 교육과정과 1,800여 점의 교육 전시회 및 870여 점의 과학 포스터 발표 등 약 5,000여 개의 연구 논문과 포스터 등이 발표되어 영상 관련 최신 지견의 장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660여 개의 방사선 영상 장비 관련 의료기기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최신의 기술력을 자랑하였다.
키워드: RSNA, 영상의학
분야: Biotechnology
목차

Ⅰ. 주요 발표 내용
  1. Opening Session
  2. Main Session
Ⅱ.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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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호수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의 전경들. 건축물 관광(Architectural tour)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전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Ⅰ. 주요 발표 내용

1. Opening Session

Opening session에서는 Richard Ehman 북미영상의학회장, Melissa Martin 미국물리학회장, Vanessa Wear 시카고 영상의학회장이 연자로 나서 3가지 주제에 대하여 강연을 펼쳤다.

• 영상의학을 재발견해야 할 때인가?

영상의학을 재발견해야 할 때인가? 에서는 지난 수세기 동안 영상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이는 생물학, 물리학, 기계공학 등의 여러 분야의 노력들이 결집되어 이루어진 결과이며 향후 환자 중심,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나 이에 혁신을 더하는 더욱 영향력 있는 영상의학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미래의 영상의학

미래의 영상의학 시간에는 유전자 변형, 단백질 발현, 대사활성 및 조직 생리 등의 최신 분야를 반영하는 생의학 영상분야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영상기기의 성능, 기술의 최적화 및 중요 정보의 공유와 지렛대 효과를 통해 각 분야들이 서로 발전하며 통합적인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 21세기 생의학에서의 영상혁신: 도전과 기회

‘21세기 생의학에서의 영상혁신: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에서는 건강관리와 질병의 복잡성, 다양한 분자 및 유전자 분석기법의 발달 등으로 정밀의학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는 종양 및 난치성 질환의 치료 연구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하여 PET, SPECT와 같은 핵의학 장비를 포함한 최신 영상 장비로 결정적인 생물지표(biomarker)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방대한 인간 유전자 지도와 인공지능 등이 결합되어 맞춤형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정밀 영상의학(Precision Radiology)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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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600여점의 과학, 교육 및 전시 포스터들이 발표되어 뜨거운 토론의 장이 열렸다.
3D 프린터 코너가 따로 마련되었고 뢴트겐의 형상을 제작해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2. Main Session

관심 있는 분야였던 신경계 영상의학과 핵의학, 분자영상 심포지움에 대해 먼저 언급해보면, 분자영상 분야에서는 최근의 화두인 전립선암 진단용 Ga-68 PSMA, F-18 FACBC, F-18 PyL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그 외에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영상, 그리고 표적 치료를 위한 알파 입자의 이용과 In-111/Y-90 방사면역치료요법 등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신경계 영상의학

신경계 영상의학 분야에서는 핵의학 영상과 결합된 분야가 많았으며 최근의 관심사인 퇴행성 뇌질환(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대세를 이루었다. 치매는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에서 해마(hippocampus)의 위축 등을 기준으로 진단이 가능하나 최근에 개발된 치매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상품명: 뉴라체크, 비자밀 등)의 눈부신 발전으로 진단 정확도를 더하게 되었다. 파킨슨병과 같은 이상운동질환의 경우 도파민 전달경로의 이상으로 뇌 MRI에서 해부학적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이에 FP-CIT PET/CT를 촬영하게 되면 비정형 파킨슨병, 치매와 동반된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등의 진단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학습을 통해 뇌종양의 진단 또는 분류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 핵의학

핵의학 분야에서는 관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PET/MRI에 대한 세션도 있었는데 더욱 정밀한 해부학적 영상으로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간암, 두경부암 등에서 더 높은 진단 정확도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chest imaging 세션에서도 PET/MRI를 통한 악성 중피종의 진단과 PET/CT를 통한 대사 정보(예를 들어, 종양 내 이질성)의 분석으로 더 정확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방사선 종양학

방사선 종양학 분야에서는 정밀 의학을 통한 정량적 Radiomic imaging은 전체 생존률, 원격전이, 치료반응평가 등을 예측할 수 있게 하며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 부위에만 정밀하게 최대 선량을 조사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하여 치료 중에 인체 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으며 High-precision radiation therapy techniques (e.g. IMRT, SRS, SBRT)등의 최신 장비를 통해 수 밀리미터의 정확도로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 최대 용량의 방사선을 암 부위에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 Special session

특별 세션으로 열렸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에서는 영상의학에 있어서의 기계학습의 의미와 진출영역, 인공지능과의 협력, 암 치료에 있어 인공지능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기계학습은 인공 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로, 단순히 영상의학 분야를 침범하고 잠식하는 대상이 아닌 서로를 보완해 주는 역할로 발전해야 한다고 연자는 말한다. 많은 양의 단순 작업, 수작업을 통한 수치화 또는 정량화 작업 등에서 기계학습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그 시간 동안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영상 분석 및 연구가 가능하며,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도 더욱 정밀하고 방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임상 환경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정보학(Infomatics) 세션에서는 뇌졸중, 뇌종양, 유방암, 방사선종양, 그리고 암 병기 설정 등에 유용성을 검증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고, 전시장에서는 기계학습 쇼케이스 등도 개최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기계학습에 대해 배우고 관련 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으며,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이나 결절, 폐렴 등의 주요 폐질환을 검출해 내는 제품도 소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 Other session

이외에 유방 분야에서는 디지털 유방조영술과 단층영상합성법의 최신 경향, 정량적 radiomics를 적용한 추가적인 가치, 위험군 분류와 예후 예측, 그리고 딥러닝을 통한 치료반응 평가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기존 유방촬영술과 진단성능이 큰 차이가 없는 단축 MRI 촬영 기법이 흥미로웠다. 심장 분야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의 진단, 이미징을 이용한 환자 위험군 분류, 심장 MRI의 유용성과 부분 혈류 예비량 측정의 유용성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근골격계 분야에서는 작은 관절에 대한 MRI 영상 강의가 있어 유용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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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유수의 업체부터 신생 업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특히 기계학습, 인공지능, 스타트업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올해는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 업체들도 따로 부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으며 삼성 등의 대기업도 참여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Ⅱ. 총평

역대 최대의 규모와 인원으로 개최된 103회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최신의 추세를 반영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계학습, 유전자 분석, 생물지표, 분자영상 등을 통해 현재까지의 발전을 점검하고 향후 영상의학의 발전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뜨거운 관심의 현장이었다. 특히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듯 많은 세션에서 딥러닝, 기계학습, 인공지능의 유용성 검증 또는 이와의 융합, 미래 전망에 대해 다루었고, 단순히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임상의학, 기초연구와의 협업, 나아가 사회적 비용 및 정부의 정책까지도 고려한 통합 정밀 의학으로서의 영상의학으로의 발전과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도약하는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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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전경들.
북미 최대의 컨벤션 센터인 맥코믹 플레이스의 각 세션장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의료진 및 의료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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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필(2018). 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17 참석 후기. BRIC View 2018-C03. Available from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report&id=2890 (Jan 18, 2018)
* 자료열람안내 본 내용은 BRIC에서 추가적인 검증과정을 거친 정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내용 중 잘못된 사실 전달 또는 오역 등이 있을 시 BRIC으로 연락(view@ibric.org)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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