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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IC (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 VIRTUAL 2020
WMIC (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 VIRTUAL 2020 저자 김현진 (국립암센터)
등록일 2020.12.08
자료번호 BRIC VIEW 2020-C09
조회 885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요약문
올해 프라하에서 13번째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WMIC (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학회로 전환되었고, 참가를 원하는 관련 연구자들 가운데 사전 등록자에 한해서 등록비 무료로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WMIC는 매년 주제를 정해서 관련 연구 동향에 대한 토론을 하는데 이번 학회의 주제는 ‘Bridging biology and medicine with molecular imaging’으로 분자영상기법을 이용한 생물학과 의학의 연결 고리를 찾고자 했다.
키워드: Molecular imaging, Nanomedicine, Oncology
분야: Biochemistry, Cancer Biology/Oncology, Medicine

목 차

1. DAY 1-Racial Diversity (10월 7일)
  1.1. Channel 1
  1.2. Channel 2
  1.3. Channel 3
2. DAY 2-Women in Stem (10월 8일)
  2.1. Channel 1
  2.2. Channel 2
  2.3. Channel 3
3. DAY 3-Global Health (10월 9일)
  3.1. Channel 1
  3.2. Channel 2
  3.3. Channel 3
4. 폐회사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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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프로그램 편성표.

 

1. DAY 1-Racial Diversity (10월 7일)

UC Davis의 Julie Sutcliffe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첫 째날 발표는 세 개의 채널에서 세부 분야별로 이뤄졌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장이면서 현 미국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Anthony Fauci가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병에 분자 영상 분야의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1.1. Channel 1

Wellcome Sanger Institute의 Dr. Peter Campbell은 정상 조직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종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여러 장기의 정상 세포와 종양 세포의 서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작은 돌연변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이 되고 이러한 돌연변이가 세포의 다양성을 야기시킨다. 또한 정상 세포가 종양 세포로 변이되는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각 장기의 stem cells이 조직 간 이동을 통해 종양의 전이 및 재발을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유전자 서열 분석을 통해 종양의 시작을 알리는 유전자의 흔적을 발견하여 이러한 흔적을 영상으로 추적할 수 있다면 종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 째날 Plenary Session에서는 총 두 명의 연자가 발표했는데 그 중 첫 번째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의 Gwendalyn Randolph는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chemokine에 반응하는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추적자(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tracer)로 면역 세포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동맥 경화나 림프절 부종, 크론병 등 염증으로 인한 대부분의 질병에서 면역 세포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떠한 경로로 이동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두 번째 Plenary Session에서는 Columbia University의 Elizabeth Hillman이 in vivo imaging에서 보다 정확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영상 화질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해 발표하였다. 영상 화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상 정보를 변환하기 전에 얼마나 빠르게 많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뇌종양 모델에서 종양 부위와 정상 부위의 영상을 기존보다 더 짧은 간격으로 찍어서 축적한 데이터를 비교하여 계산된 값을 영상으로 변환하고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작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이러한 용도로 개발된 Medi-SCAPE microscopy를 이용하여 실제 임상 수술 시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1.2. Channel 2

Channel 2에서는 초음파 영상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서 Chinese Academy of Science의 Kun Wang은 초음파 영상에서 놓칠 수 있는 미세한 신호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서 분석하여 정량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고,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Stanislav Emelianov는 초음파 영상에 형광 영상을 더해 정확한 병변 부위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광촉성 초음파(photoacoustic ultrasound) 기법에서 배경 신호를 제거하여 화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생체 적합성 고분자로 코팅된 금나노입자 조영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Johns Hopkins Medicine의 James Robert Brasic은 유전 질환 중 하나인 취약 X 증후군(fragile X syndrome)과 관련이 있는 metabotropic glutamate receptor 5의 발현을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서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취약 X 증후군은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발현이 되지 않은 남성을 통해 딸에게 유전되면서 대를 이어 증상이 심각해 진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를 미리 진단할 수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1.3. Channel 3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한 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Sun Yat-sen University의 Jianzhong Xian은 초기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할 수 있도록 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분자영상 프루브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는데, 펩타이드 프루브를 이용하여 전체 바이러스 단백질을 탐지하여 동물 실험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행하여 많은 사상자를 냈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로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Swati Shah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확인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반투명 단백질(TSPO: Translocator protein)의 변화를 18F-DPA714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분석하여 바이러스 치료 시기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분자영상 분야는 단순히 분자 수준의 영상만 보는 것에서 진화해서 최근 동향에 맞춰 면역 치료에까지 응용되고 있는데, City of Hope Medical Center의 Anna M Wu는 면역 치료 시 초반에 치료제에 대한 반응 평가를 진행하는데 특정 영상 프루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이용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대부분의 면역 치료제가 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에서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반응평가에 효과적임을 강조하였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에 있어서 특정 병변 부위만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tracer를 이용한 것인데 방사선 동위원소를 표지하는 기존의 tracer를 준비하는 과정에 microfluidic chip을 이용하여 합성 시간은 줄이고 활성은 높일 수 있도록 한 내용을 University of California in Los Angeles의 Jia Wang이 설명하였다. Stanford University의 Elise Robinson은 혈액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종양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종양 활성 프로모터와 종양으로부터 분비되는 생체 표지자 그리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 리포터 유전자를 결합한 minicircles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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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Sam Gambhir 추모영상.

 

2. DAY 2-Women in Stem (10월 8일)

2.1. Channel 1

둘 째날 Plenary Session에서 Maastricht University의 Philippe Lambin이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약물의 작용을 종양 내 영상으로 확인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다. 대부분의 종양은 크기가 커지면서 종양 내부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저산소증 상태가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정상 조직에서는 독성이 크지 않지만, 종양 내부와 같은 저산소 상태에서 독성을 나타내는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항암 치료에서 원하는 부위의 치료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단계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종양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함이다. 따라서 치료 전후를 영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Roger Tsien Award를 수상한 Thomas Reiner는 방사선 동위원소로 표지된 프루브를 주사한 환자에서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 (Poly adenosine diphosphate-ribose polymerase) 발현을 PARP inhibitor (PARPi)에 형광 물질을 결합한 프루브를 이용하여 세포나 조직 샘플뿐만 아니라 동물을 이용하여 영상으로 확인하였다. 실제로 종양 진단을 위한 조직 검사에서 종양과 정상 조직 간의 경계를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형광 표지된 PARPi를 이용하면 형광 영상으로 확인이 용이함을 강조하였다. 더 나아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에 사용되는 FDG에 PARPi를 표지하여 특정 부위에 국한된 것이 아닌 마우스 전체 영상을 확인한 결과도 보여줬다. 더 흥미로웠던 점은 18F-PARPi를 이용한 영상을 통해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18F-PARPi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에서 18F-PARPi가 머무르는 시간이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 그리고 원발암과 전이암 사이에 차이가 있어서 이를 측정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Thomas Reiner는 PARPi을 이용한 영상뿐만 아니라 방사선동위원소에 반응하는 입자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에도 응용하였다.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Joshua Korsen은 일반적인 전립선암의 경우 대부분 호르몬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의 경우 호르몬 치료에 내성을 가지고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을 탐지하기 위해 DLL3 (Delta-like ligand3)를 이용한 89Zr 기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영상 조영제를 개발하였다.

Xidian University의 Zuo Yang은 Zr6 Cluster와 TCPP를 이용한 나노입자에 약물을 탑재하여 전달함으로써 종양 미세환경에 활성 산소를 축적하도록 조절하여 광역학 치료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Dartmouth College의 Marek Scholz는 광감각제 중 하나인 protoporphyrin IX를 이용하여 종양 내 산소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종양 치료에서 종양 내 산소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종양 내 산소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은 1O2에 반응하는 광감각제의 지연 형광 신호(delayed fluorescence signal)를 수집하고 계산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2.2. Channel 2

형광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부위에서만 형광 신호가 잡힐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인데 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Tessa Buckle은 신경 세포 형광 영상에서 배경 신호를 최소화하여 병변 부위의 형광 영상을 구별하기 쉬운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 방법으로 FRET (Forster Resonance Energy Transfer) 현상을 이용한 형광 프루브를 click-chemistry 방법으로 합성하여 표적 부위에 결합한 후에만 형광 신호가 나타나도록 조절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다양한 물질에 응용되고 있는데 형광 신호를 줄여주는 quencher를 이용하거나 서로 다른 형광 신호를 가진 물질을 결합함으로써 조절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실제 임상에서도 이러한 FRET 형광 신호를 이용하여 종양과 정상 조직간의 경계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Uppsala University의 Stina Syvanen은 항체 기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신경퇴행성분열 증후군을 모니터링한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위해서는 보통 tracer를 이용하는데 이 때 기존의 저분자 물질이 아닌 항체를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설명하였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항체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기 위해 트로이 목마 기법을 이용하였는데, Transferrin receptor에 결합할 수 있는 특정 리간드와 키메라를 만들어서 혈액뇌장벽을 통과시킨 다음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하여 제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영상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하였다.

2.3. Channel 3

Sonodynamic therapy는 기존의 광감각제를 이용한 광역학치료를 초음파와 접목시켜서 영상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방법이다.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의 Song Lin은 단백질 나노구조체를 이용하여 sonodynamic therapy한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GVs (Gas Vesicles)을 통해 종양 내 활성산소를 유도하여 치료한다는 내용이다. A Konica Minolta Company의 Roger N. Gunn은 뇌질환 치료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어떻게 통과하고 캐리어에서 어떤 식으로 방출이 되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새로운 약물을 개발할 때 표적 부위 내 약물의 분포와 표적 부위와의 결합 등에 관한 가능성을 체크하여 적합한 약물을 골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기존의 항암 약물의 경우는 종양 내로 흡수되기 쉽고 다른 장기에 비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분자 화합물질을 많이 이용하였는데 이러한 약물의 문제점은 표적 부위에 도달하는 양 보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양이 많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Johns Hopkins Medicine의 Sridhar Nimmagadda는 항체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항체 약물의 경우 표적 부위와의 결합성이 좋고 관련 수용체가 발현되어 있는 경우 치료 효과도 좋지만, 사실상 수용체 발현률이 높지 않고 분자량도 크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축적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항체 전체가 아닌 결합 부위만을 재조합하여 크기를 줄이거나 다른 물질과 결합체를 만들어 영상이나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질병에 보다 효과적인 약물 형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Johns Hopkins University의 Patrick Forde는 폐암에서 PD-L1을 이용한 면역치료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혈액 내 종양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유전자로 액체 생검법(Lipuid Biopsy)을 이용하여 기존의 조직 검사의 부정확성을 줄이고, 탐지된 유전자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면 치료 효과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Cell free DNA를 이용한 진단법은 최근 많이 연구되어서 혈액 한 방울로 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진단은 치료를 위한 약물 선택 폭을 줄임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Patrick Forde는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로부터 분리된 유전자를 통해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PD-L1 생체표지자를 이용하여 면역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 University Medical Center Groningen의 Elisabeth de Vries는 환자의 종양이 치료 기간 동안 종양의 축소, 유지, 증가를 기반으로 치료효과의 반응성을 확인하는 규칙인 종양반응평가기준(RECIST: Response Criteria for Clinical Trials of Cancer)에 의해 분류하는데 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모니터링하고 면역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다. Elisabeth de Vries는 종양반응평가기준에 따라 분류하게 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대한 접근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89Zr을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면역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여 본인의 연구를 뒷받침했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Elizabeth Gerstner는 뇌종양에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영상 생체 표지자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뇌종양의 특성상 조직 검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 전후 상황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이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Elizabeth Gerstner는 기존의 순환종양세포나 세포 외 소낭(extracellular vesicles), cell free DNA 등을 이용한 방법 이외에 뇌종양에 더 적합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를 이용하여 영상을 모니터링한다면 면역 치료 전후의 뇌척수액의 영상을 분석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3. DAY 3-Global Health (10월 9일)

3.1. Channel 1

학회 마지막 날은 박사과정 학생들의 발표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흥미로웠던 내용으로 Robarts Research Institute의 Shirley Liu가 유방암 모델에서 이중생물발광 영상을 통한 진단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재조합 유전자를 통한 발광 영상과 형광 표지자를 결합한 형광 영상을 동시에 확인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마우스 모델에서 발광 영상은 종양 부위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영상 범위가 넓은 데 반해, 형광 영상은 특정 부위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영상 신호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자가 형광에 의해 형광 신호가 묻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발광과 형광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이중생물발광 기법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Robarts Research Institute의 Katie M Parkins는 자성 나노입자를 이용한 종양 self-homing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종양이 전이될 때 원발암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종양 세포가 혈관을 따라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전이가 이뤄지는데 이 때 일부 종양 세포가 원발암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Katie M Parkins는 이러한 현상을 자성나노입자로 확인하기 위해 순환종양세포에 자성 나노입자를 표지하여 마우스에 주입한 후 자성 나노입자의 이동을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하였다. Harvard Medical School의 Leo L Cheng은 조직 내 내상성 대사물질을 분자영상으로 확인하고자 했는데 이는 각 조직의 대사물질 생성의 문제가 종양 생성에 큰 원인 중 하나라는 최근의 동향에 의해 대사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밝혀내는 것이 암을 정복하는 길이라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현재까지 분석된 종양 데이터 가운데 각 종양의 대사 물질 변화를 분석하여 종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찾아내서 조기 진단에서부터 원천적인 차단까지 가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3.2. Channel 2

Channel 2의 시작은 여성 과학자 모임의 회원인 University of Cambridge의 Evis Sala의 발표로 시작하였는데 난소암 진단 및 치료에서 기존의 조직 검사를 대신한 재생성학을 이용한 영상 생검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난소암의 경우 장기의 위치적인 특징 때문에 수술적 접근 이전에 조직 검사만으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아서 혈액을 통한 난소암 표지자 검사가 대부분 이뤄지는데 이러한 방법은 표지자 수치가 낮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임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환자의 자기공명영상과 비교 분석하여 영상을 비교하고 병증의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종양 내의 이질성(heterogeneity)까지도 구별하여 전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Jai Woong Seo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법으로 확인한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아데노 바이러스 입자의 라이신 잔기(lysine residues)에 64Cu를 표지하여 양전자방출단층촬영 tracer로 이용하였다. 이제까지 양전자방출단층촬영 기법으로 아데노 바이러스 영상을 확인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동물 실험에서의 성과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진단에도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Stanford University의 Israt S Alam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 T cells)를 이용한 면역 양전자방출단층촬영 기법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최근 항암 치료에 있어서 CAR T cells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에 이용하였다. CAR T cell과 결합할 수 있는 항체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표지하여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3.3. Channel 3

Charles University in Prague의 Ludek Sefc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에서부터 단광자방사선 단층촬영, 컴퓨터 단층촬영, X-ray 형광 영상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영상 기법에 동일하게 적용하여 사용 가능한 새로운 검출기를 개발하였는데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촬영기법은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동위원소의 양이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노출에 의한 종양 발생이나 조영제 부작용 등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Ludek Sefc가 개발한 Timepix3 검출기를 이용하는 경우 감도가 뛰어나 기존의 촬영기법에 사용되었던 조영제나 tracer 량 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심장 근육의 움직임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Diamond Company의 Maria Harkiolaki는 형광 현미경과 x-ray 단층촬영의 복합 영상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beamline24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수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조직 등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인할 때 샘플의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 더 개선된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기기의 온도를 낮추는 cryo 기법을 이용하는데 Maria Harkiolaki는 형광 현미경과 x-ray 단층촬영에도 이를 응용하여 감도를 높였다. 이러한 높은 감도의 영상은 병변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물리학자들이 기기 개발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4. 폐회사

WMIC 2020 폐회사는 Martin Pomper의 진행으로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Roser Tsien의 올해의 WMIC 2020 수상자를 시작으로 Gold Medal 수상자인 Northwestern University의 Thomas Meade, Universit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Bao Ying Chen, H. Lee Moffitt Cancer Center의 Wei Mu, Zhejiang University의 Xiao He, Werner Siemens Imaging Center의 Sabina Marciano 총 4 명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였다.

Zhejiang University의 Xiao He는 대뇌 피질의 전구세포를 이용한 뇌졸중후 인지장애를 예방 기작을 밝혀낸 연구로 수상하였고, Werner Siemens Imaging Center의 Sabina Marciano는 CRISPR/Cas9을 동물의 뇌에서 영상으로 확인한 내용으로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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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대표적인 WMIC 2020 후원 업체.

 

5. 총평

올해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학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WMIC 도 원래 같은 기간 동안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기로 했다가 온라인으로 전환된 경우다. 갑작스럽게 온라인 학회로 전환되는 바람에 준비 기간이 부족해서인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무료 등록이 가능했던 점은 높이 살만 했다. 학회 시작 전 분자영상 분야의 대가 중 한 사람이었던 스탠포드 대학교 의과학자 Sam Gambhir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아쉬움도 컸지만 온라인에서 나마 추모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코로나 이후의 과학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시대에 온라인 학회가 더 활성화되고 더 많은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정사항]
1.단어 변경: "양성자단층촬영"에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변경('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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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2020). WMIC (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 VIRTUAL 2020. BRIC View 2020-C09. Available from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report&id=3666 (Dec 08, 2020)
* 자료열람안내 본 내용은 BRIC에서 추가적인 검증과정을 거친 정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내용 중 잘못된 사실 전달 또는 오역 등이 있을 시 BRIC으로 연락(member@ibric.org) 바랍니다.
 
  댓글 2
회원작성글 바르버그  (2020-12-09 00:02)
PET은 "양성자"단층촬영이 아니라 "양전자"단층촬영입니다.
Positron은 +전하를 띄는 전자인 양전자를 의미하지요.
불안정한 원자핵에서 방출된 양전자는 주위 외각전자와 쌍소멸 (annihilation)이 일어나면서
전자의 질량에너지인 511keV의 감마선 두개를 반대 방향으로 방출하게 되고 이를 영상화하는 기법이 PET입니다.
참고로 양성자는 proton 입니다.
회원작성글 김현진  (2020-12-09 10:30)
바르버그 님이 말씀해 주신 부분 수정 요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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