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2012대선 과기인 말하다 -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 최종보고서
BRIC
2012년 7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회의 걸친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이 최종보고서를 끝으로 브릭 이용자분들에게 보고 드리고 5개월간의 행사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 정책 제안집(최종보고서) PDF파일 보기
과기정책제안 타운미팅 요약보고
네 차례의 타운미팅에 연인원 183명의 과학기술인과 시민들이 모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의견과 대안들이 모아졌습니다. 먼저 문제점들을 모은 다음, 이를 정리/분류하여 10개의 분과가 구성되었고, 분과별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타운미팅과 온라인 토론장에 모인 의견들이 정리되었습니다. 아래에 이 분과들의 성격을 간략히 설명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타운미팅에서의 공감도 조사에서 상위를 차지한 의제와 의견/대안을 분과별로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것은 타운미팅에서 다루어진 의제와 의견/대안의 일부이며, 전체는 이 문서의 후반부 “분과토론 현장 정책 제안”에 있습니다.
이처럼 10개의 분과로 나누어서 다루어진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풀어야 할 문제들은 모두 중요한 것들이지만, 마지막 3차 타운미팅의 참여자들에게 굳이 우선권을 둔다면 어느 분과일지 선택하도록 한 조사에서 “5. 과학기술 정책구조 개선과 의사결정의 민주화” 분과가 31%로 압도적이었으며, “7. 이공계 연구환경 개선과 직업안정성 확보” 분과가 19%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체가 누구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과학기술인이 31%, 정부가 28%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본 타운미팅의 최종 결론을 굳이 하나의 문장으로 줄인다면, “과학기술인과 새 정부가 함께 노력하여, 과학기술 정책구조의 개선과 의사결정의 민주화를 이뤄내고, 이공계 연구환경을 개선하며 직업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입니다.
그러나 본 문서에는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긴 시간에 걸쳐서 함께 토론한 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담은 본 문서의 후반부 “분과토론 현장 정책 제안”은 분과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분과별 내용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앞부분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정리”이며, 뒷부분은 이의 바탕이 된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한 “발언록”입니다. 이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공청회에서 잠깐 들어볼” 필요가 더 이상 없습니다. 본 타운미팅을 시발점으로 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며 또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로 당연시 하는 때가 속히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 문서 대선후보 전달 현황
과기정책 제안 타운미팅의 최종 목표는 타운미팅 참여자들로부터 모은 문제점, 정책안, 정책의 방향 등을 정리한 문서를 만들어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각 타운미팅은 다섯 시간씩 진행했으며, 타운미팅 사이 기간에는 별도의 문서정리팀이 구성되어 계속 문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차 타운미팅까지 나온 의견을 정리하여 대선후보들(박근혜 후보캠프, 문재인 후보캠프, 안철수 후보캠프 이상 3개 캠프) 에게 이미 전달하였으며, 최종문서의 전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선캠프 혹은 정치권의 일체의 도움 없이 참여자들의 자발적 봉사로
타운미팅은 준비에 품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인데, 준비모임에 참여한 약 스무 분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꾸려져 왔습니다. 비용의 문제는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를 비롯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포스텍 대학원 총학생회, 한겨레신문사 사이언스온, 그리고 이밖에 여러 개인들이 각자 일부 부담하는 식으로 무난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귀중한 시간 내어 과기정책제안 타운미팅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타운미팅 준비팀으로 봉사활동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드림(2012.11.19)
Bio일정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