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서브원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BioLab 최정욱 교수
전체보기 소리마당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조회 2677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이책봤니? - 홍보
코로나 리포트 - 대한민국 초기 방역 88일의 기록
허윤정 저 | 동아시아 | 2020년 07월 01일
회원작성글 동아시아
  (2020-06-29 09:24)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
K방역을 복기하고 다가올 2차 유행에 대비하라


2019년 12월 31일, 힘겨운 2019년을 보내고 희망찬 2020년을 기다리던 우리에게 중국에서 들려온 폐렴 환자의 소식은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일 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가 시작된 날부터 총선 때까지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을 기록하며 평가한다. 단순히 일어났던 사건을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일어난 상황과 의미, 관련된 정보들을 한 데 모아 복기한다. 이 작업이 가능한 것은 이 책을 쓴 저자가 허윤정 전 의원이기 때문이다. 허윤정 전 의원은 의료보건 분야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 정부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이 사태에 맞섰는지 잘 묘사하고 있다. 의료와 보건, 정책, 대안 등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조망하고 사태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중요한 국면들을 생생하게 상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상륙, 마스크 대란, 신천지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등, 무엇 하나 커다란 도전이 아닌 일이 없었다. 여기 나온 기록을 보면 우리는 때로는 실수하고, 때로는 순발력 있게 해법을 내놓으면서 상황에 대처해왔다. 세계의 여러 국가와 비교했을 때 방역에 성공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왜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되짚어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지금, 코로나 2차 유행이 시작되는 것을 우려하는 이 시점에 이 책이 기록해놓은 초기 방역의 중요한 순간들을 복기하는 것은 꼭 필요한 작업일 것이다.

보건의료 전문가가 본 이번 사태의 의미,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허윤정 전 의원은 고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보건복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아주대학교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연구부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등 보건의료 분야에 주로 몸담았다. 그러다가 20대 국회 종료를 4개월 앞두고 김성수 전 의원이 국무총리비서실장 임명되면서 비례대표 직을 승계해 국회의원이 된다. 저자는 본문에서 비례대표 직 승계를 제안받았을 때를 이렇게 묘사한다.

“순간 모든 것이 복잡해졌다. 20대 국회는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개편할 일들도 많았다. 솔직히 말해서 4개월 뒤 ‘초선 백수’의 삶이 그려지지 않는다.”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다가 4개월짜리 임기의 국회의원 직을 승계받기로 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저자는 코로나19라는 비상시국에 대처하는 데 국회에서 할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국회의원 직을 이어받고 국회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 책에는 공공의료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저자의 고민과 철학이 묻어 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지만, 공공의료 측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대우도 아직 많이 열악하다. 예를 들어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끝나고 감사원은 질병관리본부를 털었다. 감염병 대응 과정의 불확실한 정책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많은 공무원이 감사원 징계를 받았다. 감사원 감사 이후 질본을 떠난 감염병 전문가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꾸려가기 쉽지 않다.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 사례를 볼 때, 그리고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볼 때 이제 방역은 국가안보의 상수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큰 맥락에서 공공의료와 방역에 관해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드러낸 보건과 정치의 갈등,
국가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의협과 정부의 갈등이 불거졌다. 이 책에서는 이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 의학의 관점과 방역의 관점은 다르다. 의사는 의학적으로 생각한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라면, 아마 쇄국도 불사할 것이다. 국가의 모든 자원을 바이러스 박멸에 투입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반면에 방역은 종합적인 고민이다. 보건의료적 판단에 더해 외교와 경제 문제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옳은 것이 아니라 현실적 제약 속에서 가장 가능한 것을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누가 맞는지는 상황이 끝나봐야 결과적으로 알게 된다.

코로나 사태에서는 이런 갈등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방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자원과 수단을 활용해야 하지만, 모든 것을 투입할 수는 없다. 어느 선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보건의료 전문가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경제?정치?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날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방역에는 정답이 없다.

“방역은 생물”이라는 표현도 이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신종 바이러스가 막 퍼졌을 시기에는, 그 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학적 단서가 확보됨에 따라 대상과 결론이 달라지고, 대응 방식도 함께 진화한다. 방역에서 일관성을 가져야 할 것은 외부의 영향 없는 합리적 판단과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국민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일이다. 달라지지 않는다면 방역이 아니다. 방역은 현장의 상황과 정보가 달라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에 닥쳐서 해결하려고 나서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저자는 재난 대책을 일종의 ‘자동차보험’과 같이 생각해서 미리 투자하자고 제안한다. 사고가 나지 않으면 자동차보험료는 쓸데없이 들어가는 비용일 뿐이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바보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러 나라와 정권이 공공의료를 그렇게 생각해서 코로나 사태를 크게 키운 정황이 있다. 결론은 정부와 국민의 감염병 재난 투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꾸준한 투자는 불시에 찾아온 재난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더 나은 공공의료 환경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돈 좀 씁시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인 ‘88일 이후’에서는 우리가 꼭 짚어보아야 할 보건의료 분야의 이슈에 대해서 정리한다.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새겨야 할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첫 번째는 공공의료인력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까지 7,600여 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의대 설립이나 기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 등을 통해 공공의료인력 양성 방안을 다각화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국내 공공의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의료인들에게 사명감만 강요해서는 닥쳐올 위기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병원들의 병원이라 할 수 있는, 감염병 전담 전문병원도 필요하다. 감염병 분야는 평상시 환자를 진료하는 것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국가가 운영하는 감염병 전문병원은 진료, 연구 및 교육, 국제교류 등을 평상시에 수행하다가 감염병 위기가 발생하면 환자 규모를 확대해 진료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

한편 공무원에 대한 처우나 대우도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 메르스 사태 때는 대응 과정의 책임을 물어 현장의 많은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고, 질본을 떠난 감염병 전문가도 있었다. 공무원들이 여러 업무를 맡고 있던 탓에, 감염병 대응에 투입되다가 다른 행정 처리에 지연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

방역 전문성을 기대하려면 제발 돈도 써야 한다는 호소도 눈에 띈다. 질본 연구관은 대다수가 의학박사인데, 연봉은 4,000만 원 수준이다. 그런데 그들이 월급 받는 의사로 일하면 못해도 연봉 1억은 기대할 수 있다. 궁여지책으로 의무 복무기간이 정해진 공중보건의를 활용하는데, 이들에게 전문성을 기대하는 것은 요새 말로 ‘양심리스’라고 일침을 놓는다. 다양한 분야에 돈을 쓰고 국가 예산을 투자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지금까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이 기적에 가깝게 느껴진다. 어찌 보면 의료진과 관련 공무원들의 지극한 헌신 덕에 이렇게나마 버틸 수 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직 코로나 사태는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또 어떤 감염병이 들이닥쳐 우리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할지 모르는 일이다. 결국 철저한 준비와 투자, 냉철한 판단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 그 과정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코로나19 초기 방역의 기록은, 우리가 어떤 고비를 어떻게 넘겨왔는지 확인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초(史草)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저 : 허윤정 
20대 국회에서 마지막 비례대표를 승계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해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고 열린우리당(민주통합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으로 8년간 활동했다. 이후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연구부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등 보건의료 분야에 주로 몸담았다. 그러다가 2020년 1월, 임기 넉 달의 짧은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국회 코로나대책특위 위원, 더불어민주당 치료제TF 팀장 등을 맡아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겸손하지만 열정적인 추진력과 균형 잡힌 정책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초선과 중진을 아우르는 동료 의원들의 보건의료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의료현장과 정책결정 영역을 연계하는 것이 보건의료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믿으며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제도개선TF 부단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upload_image

 



태그  
#코로나
 
#코로나19
 
#방역
나도 봤어요 1
   
나도 볼께요 2
신고하기
목록
  댓글 0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첫 댓글을 달아주세요.첫 댓글을 달아주세요.
 
포닥나라  |  피펫잡는언니들  |  이책봤니?  |  이논문봤니?  |  설문통 소리마당플러스
홍보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공부의 비밀 《이해의 공부법》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과학의 대답 ‘이해’가 우선인 새로운 ‘학습원리’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뭔가를 외우거나 배워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학교에 다니고 직업 교육을 받고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는? 염산과 질산 중에 어느 쪽이 더...
회원작성글 reader06
 |  2020.12.07 11:02  |  조회 3354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0
홍보
텐 드럭스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지적인 약 이야기
최고의 저자와 최고의 번역자가 만나다 약사 출신의 번역가가 극찬한, 의약계의 실상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 우리가 평생 동안 먹는 약은 대략 5만 개?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약과 그에 얽힌 이야기  이 책의 저자인 토머스 헤이거는 미국화학회가 최고의 과학저술에 수여하는 메달(Grady-Stack Medal for Interpreting Chemistry for the Public...
회원작성글 동아시아
 |  2020.11.10 13:45  |  조회 4776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1
홍보
《오리진》 사피엔스, 총균쇠를 잇는 지식 3부작!
책 소개   세상은 어떻게 변모해왔고, 인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나? 인류 기원과 진화의 해답을 찾기 위한 46억 년 역사의 장대한 여정!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부분 소수의 지도자와 집단의 대이동 그리고 결정적인 전쟁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여기에서 간과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행성, 지구 자...
회원작성글 reader06
 |  2020.11.06 14:44  |  조회 4650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3
홍보
냄새 : 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
- [기생충] 봉준호 감독 추천!! - 냄새와 후각의 본질을 본격 탐구한 드문 책. - 2020년 7월 하버드프레스 출간,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사이언스 등 많은 언론의 주목. - 과학저술가이자 연구자인 아주대 김홍표 교수(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 번역. - 코로나19에 걸리면 후각과 미각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최근 연구 결과. 스마트폰과 후각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회원작성글 세로
 |  2020.11.05 09:44  |  조회 3098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0
홍보
장애의 역사 - 침묵과 고립에 맞서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고려대 교수 번역·해설! 몸을 사유하며 건강한 사회를 질문하는 세 번째 여정 독립은 좋은 것이고, 의존은 나쁜 것일까? 장애인은 의존적이고, 비장애인은 독립적일까? “의존은 모든 인간의 삶 한가운데 존재한다” 유능한 시민인 우리는 “자신의 두 발로 서 있어야” 하고 &ldqu...
회원작성글 동아시아
 |  2020.11.02 15:01  |  조회 3078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추천요청
뇌,인지 쪽으로 대학원 진학하고 싶습니다.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뇌,인지 쪽으로 대학원 진학하고 싶습니다.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노애
 |  2020.10.21 16:33  |  조회 2022  |  댓글 1
홍보
코로나 사이언스 :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과학자들의 코로나19 분석 보고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과학적 실체에 다가서다! “코로나19는 언제 종식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의 답을 궁금해 할 것이다. 희망적인 예측을 내놓고 싶지만, 과학자로서 바라보는 현실은 냉혹하다. 현재 추이를 지켜볼 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198쪽) 아무리 연구자라 해도 위험천만한 신종 바이러스를 다루는 일이 쉬...
회원작성글 동아시아
 |  2020.10.12 10:19  |  조회 3823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5
추천요청
농업계 혹은 생명과학 관련 책 추천해주세요!
제가 과가 농업계쪽이나 생명과학 전반에도 관심이 많고 유전학 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관련된 책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아 그리고 유전관련 책은 이...
회원작성글 kwonbio
 |  2020.10.06 09:53  |  조회 4328
서평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차 한 대 없는 도로 위를 달려 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전교생이 서른 명도 안 되는 학교, 분반을 하기에는 수가 너무 적어 함께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면 선생님부터 학생들까지 모두 한곳에 모여 밥을 먹는 작은 시골 학교. 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방문 강연을 진행했고, 이 학교 역시 강연의 일환으로 방...
회원작성글 BRIC
 |  2020.09.17 10:00  |  조회 3226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3
서평
꽃은 알고 있다 - 꽃가루로 진실을 밝히는 여성 식물학자의 사건 일지
“과학자를 위한 과학 책 산책”은 과학자가 아닌 필자가 과학 책을 읽고 과학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보내는 글입니다. 과학 책에 담긴 지식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발견하여 함께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사회는 과학에 어떠한 요구를 하고 있고, 과학은 앞으로 사회와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글을 통...
회원작성글 BRIC
 |  2020.09.14 15:17  |  조회 3207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홍보
암과 싸우는 우리에겐 『진단이라는 신약』 필요하다
암을 없애는 것과 환자를 살리는 것의 차이 크레타에는 다이달로스가 만든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迷宮)이 있었다. 미궁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가둬두기 위한 것이었다. 아테네는 크레타에 매년 일곱 명의 소년과 일곱 명의 소녀를 공물로 보냈는데, 미궁 속 미노타우로스에게 바치는 제물이었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는 이 비극을 막으려 크레타로 향한다. 테세우스는 두 가지...
회원작성글 bios781
 |  2020.09.11 14:31  |  조회 3190
나도 봤어요1  |  나도 볼께요3
추천요청
면역학에 대한 입문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등학생인데 면역학에 관심이 있어 아바스 면역학 등을 보니, 좀 어렵다는 느낌인데   면역학 입문자가 볼 만한 다소 쉬운 개론서나 ...
회원작성글 밝음지혜
 |  2020.09.09 18:14  |  조회 3042  |  댓글 2
홍보
세포, 생명의 마이크로 코스모스 탐사기
세포가 없었다면 생명도 없었다 세포를 통해 생명의 본질과 생명현상의 원리를 추적해온 현대 생물학의 발자취 매드 사이언티스트(Mad Scientist) 남궁석 박사의 네버엔딩 Cell 사이언스 생물학은 볼 수 없는 것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구성된 과학이다. 생물학은 현대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 분야 대표주자이지만, 비로소 세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틀이 된...
회원작성글 에디토리...
 |  2020.09.09 09:59  |  조회 3532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홍보
그리고 잘 지내시나요, 올리버 색스 박사님? - 올리버 색스 평전
밝혀지지 않았던 올리버 색스의 모든 것 우리는 비로소 올리버 색스의 평전을 통해 온전히 그의 정신을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됐다. 그를 추억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올리버에게 더없이 감사하는 일이다. 책을 덮으면서, 누구나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올려다볼 것이다. ‘거기 먼 곳에서 잘 지내시나요, 올리버 색스 박사님?’_정재승 뇌과학자, 『정재승의 과학...
회원작성글 알마
 |  2020.09.07 13:17  |  조회 3267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2
홍보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이 책은 과학기술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과학지식들을 고르고 골라서 가볍게 읽기 좋은 일상의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50가지의 주제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일상의 언어를 통해 한 번 깨닫고, 이러한 과학적 원리가 우리의 일상과 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고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게 이 책의 특징이지요. 과학 하면 머리가 아프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들도...
회원작성글 크바카나
 |  2020.08.28 23:52  |  조회 3400
나도 봤어요4  |  나도 볼께요6
서평
소설가의 각오
묵은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면 추억거리를 발견하게 되지요. 때로는 정겨운 이야깃거리를 찾아내게 될 수도 있고, 부끄러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싶은 것들도 등장하는데요. 저는 최근 청소를 하다 대학원 입학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썼었는지 기억도 안 나던 자기소개서를 다시 들춰보니,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학부생의 패기 넘치는 각오가 절절하게 적혀 있더군요. 귀엽게 봐 주면 패기...
회원작성글 BRIC
 |  2020.08.26 15:35  |  조회 1600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홍보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 - 생명의 역사를 읽는 넓고 깊은 시선
우리는 자연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인간과 과학 사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다시 보게 하는 과학 에세이!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생명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귀지, 춘곤증, 코딱지, 피부의 점, 땀, 방광, 손가락 지문, 바이러스 등,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생명의 원리와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과학 에세이, 『작고 거대한 것들의 과학』이 출간되었다. 지극...
회원작성글 궁리출판
 |  2020.08.25 16:29  |  조회 2397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1
서평
감염의 전장에서 - 최초의 항생제, 설파제는 어떻게 만들어져 인류를 구했나
“과학자의 실험실을 생각해보라. 과학자는 투명한 액체가 담긴 유리 플라스크 하나에 다른 플라스크의 용액을 섞는다. 이내 투명하던 용액은 갑자기 빨간색이나 노란색 혹은 녹색으로 바뀐다. “한순간”에 변하는 용액의 색깔은 화학 평행이 일어나는 시점으로 화학반응이 일정한 지점에 도달한 순간이...
회원작성글 BRIC
 |  2020.08.20 14:12  |  조회 4051
나도 봤어요0  |  나도 볼께요1
서평
보이지 않는 여자들
“과학자를 위한 과학 책 산책”은 과학자가 아닌 필자가 과학 책을 읽고 과학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보내는 글입니다. 과학 책에 담긴 지식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발견하여 함께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사회는 과학에 어떠한 요구를 하고 있고, 과학은 앞으로 사회와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글을 통...
회원작성글 BRIC
 |  2020.08.10 16:05  |  조회 3738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2
서평
해부학자
해부학을 배운 적은 없다. 다만 의과대학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던 그 시절. 그 맘 때가 되면 풍겨오는 냄새가 있었다. 우리는 그때쯤이면 늘 서로의 얼굴을 보면 이야기했다. ‘그때가 왔구나’  [해부학자]는 빌 헤이스의 '해부학 청강기'이다. 그가 정작 의대생들은 혀를 내두르는 그 맘때 풍겨오는 그 냄새의 현장에 간 이유는 의사가 되기 위해...
회원작성글 BRIC
 |  2020.07.17 15:53  |  조회 2826
나도 봤어요2  |  나도 볼께요3
처음 이전  01 02 03 04 05 6 07 08 09 10  다음 끝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포닥을 그만두고 다른 포닥 자리를 알아봐야 고민입니다. [8]
J1 비자 재발급 가능할까요..? [4]
피펫잡는 언니들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71. 슬기로운 미쿡 생활(34) -...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70. 슬기로운 미쿡 생활(33) -...
이 책 봤니?
[서평] [PCR 돌리고 한 장] 캐스린 페이지 하든 - 유전자 로또
[홍보] 과학적 설명의 한계를 탐구하다 『고양이와 물리학』
이 논문 봤니?
[요청] 논문 입문자 추천 [1]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3]
연구비 부정신고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