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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봤니? - 서평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 미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도구들
이소영 저 / 모요사 / 2018.7.27.
회원작성글 BRIC
  (2019-03-12 13:07)

연구를 하다 종종 벽에 부딪칠 때면, 나는 가끔 꽤 오랜 과거의 연구를 들추어 본다. 비슷한 분야의 처음 시작은 어땠을까? 얼마 전, 그렇게 뒤지고 뒤져 손에 넣은 논문은 무려 60여 년 전의 논문이었다. 아주 고전적이고, 지금은 그대로 따라 할 수도 없고, 분석 방법 또한 원시적이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이론적으로 어떻게 정의를 풀어나가는가에 있었다. 그러다 Materials & Methods에 눈길이 멈추었다. 

Cell culture in Pyrex babies bottle


위 사진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1950년대에는 세포배양에는 아기 유리 젖병이 사용되었다. 내가 본 60여 년 전 논문에 명확하게 “Cell culture in Pyrex babies bottle”이라고 쓰여있다. 대학원 다닐 때 교수님은 종종 당신이 대학원 다닐 때의 열악한 환경을 무용담 삼아 이야기 해주곤 하셨다. 교수님의 지도교수님 때부터 쓰시던 물건들이(나는 그것들을 고대 유물이라 불렀었다) 교수님의 무용담을 증명이나 하듯 우리 실험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세포 배양하는 유리 젖병은 고대 유물을 쓰시던 나의 지도교수님께도 못 들어본 이야기였다. 아마 유리라 멸균이 가능하고, 고무젖꼭지는 공기가 통하기 용이하고 넓은 면적에 세포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선택된 물건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과학을 하는 도구의 처음은 생활에서 시작되었다. 우유의 크림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했던 원심분리기가 그렇게 실험실로 들어왔고, 용액을 옮기는 도구인 파이펫의 처음은 빨대와 비슷한 모양과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천은 실험실로 들어가 세균 배양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되었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현대 미술사를 전공하고, 과학 칼럼을 써 온 경험이 있는 이소영 작가는 미술사와 과학이라는 두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실의 명화]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최신작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는 살아가는 생활의 물건들이 화가의 손에서 또 다른 도구가 되어온 오랜 역사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구석기시대의 동굴 벽화를 본 적이 있는가? 생동감이 넘치는 구석기 벽화는 단색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붉은색, 노란색, 검은색 혹은 갈색이나 보라색의 다양한 색깔들이 지금도 벽화에 남아있다. 그들은 색을 내기 위해 여러 색의 흙과 불을 이용했다. 라스코 벽화에는 이산화 망가니즈(MnO2)와 적철석을 혼합한 뒤 열처리한 보라색과 방해석과 이산화망가니즈를 혼합해 얻은 회색이 남아있다. 

저자는 17세기 화가와 연금술사를 비교해보라고 이야기한다. 화가는 금속이나 광물 등의 고체를 가루로 만들어 물, 달걀 혹은 기름과 섞어 액체화를 하던 이들이었고, 연금술사는 액체(수은과 같은 액체금속)에서 고체 (금속, 특히 금)을 만들려는 이들로 성질의 변화 과정에 따라 검은색-백색-적색을 거쳐 금색의 단계를 꿈꾸는 이들이었다. 가열하고, 거르고, 추출하고, 변화하는 연금술사들의 지난한 과정은 마치 과학자의 실험 과정과 비슷하지 않은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호령했던 메디치가와 교황들의 초상화는 선명한 붉은색이 입혀져 있다. 이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마야, 아즈텍 제국 시대부터 염색에 쓰던 코치닐이라는 염료로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로 만들어진다. 이 코치닐은 16세기 초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후에 유럽으로 건너가 르네상스의 선명한 붉은색을 장식한다. 실제 이 코치닐은 딸기우유, 립스틱, 햄, 소시지, 물감, 털실 등에 현재도 쓰이고 있는 염료이다. 권력을 상징했던 붉은색의 이면에는 신대륙을 통한 약탈과 정복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저자는 이 책에 “화학자”의 이름을 등장시킨다. 크로뮴을 발견한 니콜라 루이 보클랭과 카드뮴을 발견한 프리드리히 슈트로마이어가 미술사에 새겨진 화학자들이다. 1700년에서 1850년 사이 무려 40개의 새로운 원소가 발견되었고, 그 중 코발트, 크로뮴, 카드뮴은 색을 만들기 위한 장인의 역할도 병행했던 화가들에게 합성물감의 시대를 열어줌으로 소비자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고흐는 말년에 석 달이 안 되는 시간동안 유화 70점을 그려냈다. 고흐의 작품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노란색은 (해바라기, 노란집,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현대의 과학자들에게 또 다른 숙제를 남겨주었다. 크로뮴엘로가 주성분인 크로뮴산염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변색이 되어, 고흐의 작품들은 점점 강렬한 노란색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뮴엘로는 녹색과 푸른빛에 특히 약해, LED 조명에 의해 변색이 가속될 것이라는 연구도 나왔다. 화학의 발전과 함께한 합성물감의 성장, 그리고 예측하지 못했던 변색과 퇴락의 길이 과거 미술사에 드리웠다면, 현재는 과학자들의 또 다른 연구를 통해 미술품의 복원과 전시, 보존환경에 대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1960년대로 넘어오면서 예술가에 과학자는 또 다른 예술의 문을 열어주는 파트너로 등장한다. 1966년 결성된 ‘예술과 과학의 실험 (Experiments of Art and Technology, E.A.T)’이란 단체를 통해 마흔 명의 예술가와 엔지니어가 10개월이란 준비 기간을 거쳐 [아홉개의 방]이라는 공연을 선보였다. 20세기 후반의 무용, 연극, 음악 등과 결합한 현대미술은 공학자들이 설계한 전자 장치와 신소재 물질을 통해서 팝아트와 미니멀 아트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예술과와 과학자, 공학자라는 생각하는 방법이 틀린 이들이 E.A.T.를 통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워 나갔고, 두 가지 다른 영역의 서로에게 창의성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예술 혹은 과학의 형태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길을 열어 나갔다. 

저자는 미술의 역사를 돌아보면 화가들은 모두 ‘얼리어답터’ 들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는데 거침없던 그들의 손길은 과학자들의 그 것과 비슷하지 않은가? 앤디 워홀이 자신의 작업실을 ‘팩토리’라고 부르며 실험실과 같은 공간이 되었던 것처럼, 과학자들은 과학이라는 다른 이름의 예술을 하는 ‘실험실’이라 불리는 작업실을 가진 이들은 아닐런지…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을 주목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이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을 찾고, 스스로를 다른 존재로 여기는 욕구를 예술에 담아왔었고, 예술은 늘 새 시대의 선두에 서서 정체성을 타진했었다. 이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앞에서 그 것들과 인간을 구분하기 위한 문제가 예술에게 주어졌다. 구석기의 벽화부터 우주에 간 미술관까지,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역사와 도구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예술이 내놓을 답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길 바래본다. 

* 본글은 BRIC 연재 '논문 밖 과학읽기'에 올려진 글을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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