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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먹고 있는 그것? 아크릴아마이드
Bio통신원(안전성평가연구소)
· 물벼룩을 이용한 신경독성 및 심장독성 영향평가
·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정보로 활용 기대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탄수화물을 120℃ 이상의 온도로 가열 했을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물벼룩 모델에서 신경독성 및 심장독성을 초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는 자연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과 포도당 같은 당분이 함께 가열되면 생성되는 물질로 화장품, 식품, 섬유 제조 공정 등에도 활용된다.
예측독성연구본부 김우근 박사 연구팀(Kojo eghan, 이상우 박사)은 아크릴아마이드의 유해성 평가를 위해 대체독성시험 툴로 물벼룩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초기 성체 단계(7∼8일령)의 물벼룩에 아크릴아마이드를 48시간 노출한 뒤, 물벼록의 유영행동 및 생리학적 변화, 유전자 발현 변화를 관찰 분석하였다.
▲ 물벼룩 모델을 이용한 신경 및 심장독성 평가
그 결과, 아크릴아마노이드 노출에 따라 물벼룩 개체 사이의 거리 및 개체 간 접촉 빈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세로토닌 시냅스 등 신경독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심박수와 흉지(먹이를 잡거나 걷는데 쓰이는 다리)운동의 유의한 감소 및 심근병증(심장 근육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군) 관련 유전자의 유의한 발현 증가가 관찰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크릴아마이드가 초기 성체 단계 물벼룩의 신경독성 및 심장독성을 초래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개체수준의 행동 및 생리학적 관찰지표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종합함으로써 대체평가모델로써 물벼룩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측독성연구본부 김우근 박사는“생활환경 유해인자 아크릴아마이드의 신경발달독성 가능성 확인을 통해 다양한 신경계 관련 환경성 질환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라며“대체시험모델을 통해 독성평가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해당 연구팀은 물벼룩 모델을 신경독성 및 심장독성을 평가하는 신규 스크리닝 툴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성 유해인자의 유해성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당 연구는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연구 결과로, 독성학 분야 국제 전문 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되었다.
* 논 문 명 : Cardiotoxicity and neurobehavioral effects induced by acrylamide in Daphnia magna
- 제1저자 : Kojo eghan, 이상우 (안전성평가연구소)
- 교신저자 : 김우근(안전성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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