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시뉴클레인의 항상성과 파킨슨병에 관한 마이크로글리아의 보호작용 [Nat. Commun.]
일시
2021년 1월 6일 (수) 오전 10시 (한국시간)
연사
최인섭 (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세미나 개요 뇌 속의 대식세포인 마이크로글리아(microglia)는 뇌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세포찌꺼기(cell debris)나 신경세포의 시냅스 (synapse) 제거하거나 분비되는 단백질등을 계속적으로 흡수한다. 특별히 알츠하이머병와 같은 신경퇴화성병에서 마이크로글리아의 역할이 잘 알려지고 있으나, 파킨슨병에서의 그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 두가지 파킨슨병 모델에서 마이크로글리아가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을 흡수하여 오토파지(autophagy)기능을 통해 제거하는 기능을 발견하였다. 이 과정은 마이크로글리아의 Toll-like receptor 4 수용체 그리고 그 하위 세포신호인 NF-Κb를 필요로 함을 밝혔다. 이 세포신호는 p62/Sqstm1이라는 오토파지기능에 중요한 매개체를 발현하고 이 p62가 알파시뉴클레인을 인지하고 오토파지를 통해 제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혔다. 오토파지가 결여된 마이크로글리아를 지닌 동물모델에 두가지 파킨슨병 모델을 접목시켰을 때, 응축된 알파시뉴클레인이 증가되고 더 나아가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퇴행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알파시뉴클레인의 항상성유지를 통한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마이크로글리아의 새로운 기능을 밝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