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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F2020]정병선 과기부 1차관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적극 지원하겠다"

정 차관, 뉴스1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 축사…"바이오 9000억 투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11-25 10:50 송고 | 2020-11-25 16:12 최종수정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논의 중이라는 점도 소개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이날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과기부는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대한민국이 체질 개선을 통해 시대를 주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동시에 임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병선 제1차관은 "바이오 분야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과기부는 지난 몇 년간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했다"며 "그중 바이오 분야에만 9000억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치료제 분야는 우리나라가 상당히 앞서가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바이오 저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며 "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성과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절대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셀트리온을 선두그룹으로 정부 연구개발 성과가 끝나 사업화가 될 때까지 과감하게 투자하고 위험을 감수해 줘 고맙다"며 "과기부는 출연 연구기관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팬데믹(Pandemic)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정부지원단에서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규제 개선이 필요한 것과 방역물품 국산화에도 관심을 쏟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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