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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백신 부작용 극히 적어…가벼운 통증은 정상

이병문 기자
입력 : 
2021-01-24 17:37:15
수정 : 
2021-01-25 07: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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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8일 접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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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오는 28일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도착하는 코로나19 첫 백신 5만명분을 누가, 언제부터 맞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사망자 발생과 함께 아나필락시스(호흡마비까지 오는 극도의 과민반응) 같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24일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40일째로 현재까지 56개국 6305만명이 접종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 데 이어 다음달 집단시설 생활 노인과 코로나19 의료기관 종사자를 우선으로 해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미국은 10만명당 1명꼴로 급성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가 생겼지만, 접종 후 30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부작용 발생을 관찰하고 필요할 때 주사를 바로 놓으면 문제가 없었다"며 "'위험해서 접종을 못 하겠다'는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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