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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백신펀드 투자운용사로 미래에셋·유안타 선정

등록 2022.09.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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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유안타인베스트먼트

정부자금 출자해 신약·백신 개발에 투자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가 28일 'K-바이오백신 펀드'를 만들고 투자를 수행할 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과 공동운용)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신약 개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부 및 국책은행이 초기 자금을 출자하여 조성하는 펀드다.

복지부가 올해 예산 500억원과 기존 펀드의 회수금 500억원,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서 총 1000억 원을 출자한다.

각 운용사는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조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공동)는 250억원,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운용사는 전체 조성금액의 60% 이상을 신약·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전체의 15% 이상을 백신 분야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김현준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펀드를 통해 유망한 제약사가 적기에 투자를 받아 신약 개발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복지부에서도 펀드 결성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용사들은 공동 출자기관인 3개 국책은행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민간 투자자 모집 등 펀드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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